TAKE A SH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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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첫 번째 의식 — 낯선 욕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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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첫 번째 의식 — 낯선 욕실에서

어디에 있든, 샤워는 나를 나로 만든다

새로운 도시, 낯선 호텔 방. 여행자가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샤워인 경우가 많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자신을 되찾는 의식입니다.

’어떤 호텔 욕실이든, 샤워를 마치고 나면 그 공간이 내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선택한 샤워 젤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순간, 그 욕실은 내 것이 됩니다.

어디에 있든 같은 향기는 같은 나를 불러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날 밤, 익숙한 욕실, 익숙한 향기. 그것이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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